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대로 기존에 칠해진 도료가 에나멜 페인트라면, 그 위에 바로 우레탄 도색을 하면 밀착 불량이나 부풀음, 갈라짐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나멜은 건조 방식과 성질이 우레탄과 달라서, 그대로 위에 올리면 도료끼리 화학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존 페인트를 샌딩(사포질)해서 최대한 벗겨내고, 프라이머(서페이서)를 먼저 도포 후 그 위에 우레탄을 올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오래갑니다.
만약 모두 벗겨내기 어렵다면 최소한 부풀어 오른 부분은 확실히 제거하고,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서 밀착력을 높여야 합니다.
완전히 벗겨내지 않고도 가능하지만, 그대로 올리면 나중에 다시 도장이 들뜨거나 갈라질 확률이 높습니다.